문보장

브랜드 소개

잠시 잊고 있던 , 문구를 쓴다는 것의 가치를 오롯이 느끼며 영감과 호기심을 나누는 공간

도심 속 문구 아지트 문보장

연필 한 자루, 노트 한 권, 지우개 하나
누군가는 큰 의미 없이 사용하는 문구
그러나 문구 하나 하나에 감추어진 이야기가 있는 이 곳
문구가 본격적으로 주인공이 되는 이 곳 문보장에서
문구는 비로소 보물이 됩니다.

문구가 가지고 있는 숨은 스토리를 발견하고
잠시 잊고 있던, 문구를 쓴다는 것의 가치를 오롯이 느끼며
영감과 호기심을 나누는 공간

읽고, 쓰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문구 생활
도심 속 문구 아지트, 여기는 문보장입니다.

문보장의 '문방사우' 이야기

문보장의 동물 친구들인 다람쥐 · 사슴 · 거북이 · 제비는 과거와 현재의 『문방사우 文房四友』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되었습니다.
문장을 짓는 선비의 방에 반드시 필요한 네 가지 벗인
문방사우는 붓 · 먹 · 벼루 · 종이를 의미합니다.
글자 그대로 글방의 여러 가지 용구를 모두 포함하여
문방구를 뜻하기도 합니다.

문방사우의 붓은 다람쥐의 털, 먹은 사슴의 아교를 소재로 만들었으며, 벼루엔 거북이 모양을 많이 새겨 넣었습니다.
종이는 좋은 소식을 전달하는 도구로 제비가 전달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동물 친구들을 현재의 문방사우인 연필 · 지우개 · 펜 · 종이와 연결하여 도심 속 문구 아지트인 문보장의 대표 이미지로 완성되었습니다.

  • 연필 이야기

    연필심은 흑연과 점토를 혼합해 만드는데 흑연과 점토 비율에 따라
    연필심의 강도와 진하기가 달라진다.

    보통 그 정도를
    H(Hardness), B(Blackness),
    혹은 F(Fine Point)로 나누어 표시하고 H와 B는 다시 앞에 붙은 숫자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H는 연필심에 점토가 많이 첨가되어
    색이 연하고 단단하다.
    H 앞에 숫자가 커질수록 색은 연해지고 거친 필기감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B는 연필심에 흑연이 많이 첨가되어 색이 진하고 부드럽다.
    B 앞에 숫자가 커질수록 더욱 진하고 강도가 약해진다.

    HB 연필심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중간단계를 나타낸다.

    출처 | 소설가 조경란의 사물이야기 <연필편>
  • 지우개 이야기

    지우개가 발명되기 전에는
    밀랍 덩어리를 사용하거나,
    식빵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그림이나 도면 등을 그리던 도중 출출하면 지우개로 쓰다
    남은 빵 조각이나 빵의 딱딱한 껍질 부분만 떼어 내서 먹었다고 한다.

    이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오 헨리의 <마녀의 빵>

    출처 | 문구의 자초지종 (요시무라 마리, BCUT)
  • 만년필 이야기

    1880년대 워터맨 이후
    초기의 만년필은 아이드로퍼 방식이라고 하여, 안약을 넣는 스포이드와 유사한 도구를 사용하여 넣었다.

    이후 1900년대 초 콘클린으로 대표되는 크레센트 필러가 발표된 이후 여러 만년필 회사들이 앞투어
    만년필 잉크 주입 방식들을
    내 놓게 되었다.

    파카로 대표되는 버튼필러,
    쉐퍼로 대표되는 레버필러,
    오노토로 대표되는 플런저 필러,
    펠리칸으로 대표되는 피스톤필러가 1900-20년의 시기에 발표된다.

    출처 | 문구 상식 (와다 데쓰야, 홍시)
  • 노트 이야기

    나에게 아이디어나 자잘한 생각을 기록하는 노트와 메모지는 뇌의 외부 기억 장치다.
    백업을 겸하는 뇌의 일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는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메모를 남겨 그 만큼의 정보는 뇌에서 지우며 메모리 용량을 확보한다.

    메모에 남겨진 키워드나 간단한 일러스트는 뇌에 묻힌 기억을 더듬는 책갈피 역할을 하며, 어수선한 뇌가 어떻게든 일상을 유지하고 내 삶을 지탱하도록 돕는다.

    그러니 나에게 노트나 수첩을 구입하는 일은 뇌의 일부분을 구입하는 것과 같다

    출처 | 궁극의 문구 (다카바타케 마사유키, BW)

읽고 쓰는 것에 진심인 문구 라이프